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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926건의 게시물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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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중
입양전제
공고번호 : 2026-01-0129
라비/남/6.5kg
2025년 6월, 빨간 목줄을 하고 어린 강아지들과 함께 보호소로 들어온 라비. 포화 상태였던 보호소에서 라비는 약 5개월 동안 10마리 가까운 아이들과 한 칸짜리 견사에서 지냈습니다. 사람 손길도, 자기 자리도 부족한 그 공간에서 라비는 유난히 조용했어요. 귀가 잘 들리지 않아서였을까요, 아니면 원래 차분한 성격 때문이었을까요. 라비 귀 주변엔 다른 아이들에게 물린 듯한 상처가 남아 있었습니다. 그해 11월, 보호소에 중성화 수술 봉사가 오며 라비는 회복을 위한 2주 임시보호로 이동하게 됐습니다. 처음 따뜻한 집에 도착한 라비는… 그동안 쌓였던 피로가 한꺼번에 밀려온 것처럼 대부분의 시간을 잠으로 보냈어요. 포근한 이불, 맛있는 밥과 간식, 조용한 공간, 친구들… 라비에게는 그 2주가 정말 꿈같은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기간이 끝나면 다시 보호소로 돌아가야 했죠. 그런데 라비를 돌려보내기엔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집이라는 공간을 알게된 아이를 수십마리가 함께하는 보호소로 보내는건 너무 잔혹했어요.. 결국 임보자님과 댕잇슈 단체가 함께 논의한 끝에, 라비를 구조하기로 결정했고 라비는 다행히 임보처에 남을 수 있었습니다. 라비에게 살 길이 열린 순간이었어요. 그런데 그때부터 라비의 몸이 하나둘 신호를 보내기 시작했습니다. 슬개골 탈구로 다리를 절기 시작했고, 소리를 잘 듣지 못하는 듯한 모습이 보였어요. 보호소에서는 확인하기 어려웠던 것들이었습니다. 단체는 병원비를 감당하기 위해 빚까지 내며 라비의 양측 슬개골 수술을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라비는 수술 후 4주차, 무사히 회복 중이라는 진료를 받았어요. 이제 라비의 뒷다리는 다시 건강해졌습니다. 다리가 회복되어가던 중 또 하나의 증상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물을 마실 때 "궥궥" 하는 소리를 내기 시작했고, 검사 결과 기관협착 2~3단계로 추정된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정말 다행히도 라비는 현재 약 처방이나 스텐트 삽입이 필요할 정도는 아니고, 증상도 주로 물을 마실 때만 잠깐 나타나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즉, 관리만 잘하면 일상생활에 큰 문제 없이 지낼 수 있는 상태예요! 그리고 라비의 ‘귀’도 마찬가지입니다. 소리를 못 듣는 게 라비의 삶을 불편하게 만들지 않아요. 오히려 드라이 소리가 무섭지 않아 목욕과 드라이도 잘하고, 산책 중 큰 소리에도 놀라지 않는 편이라 더 차분하고 안정적인 아이로 자랐습니다. 라비는 소리 대신 사람의 행동과 표정을 정말 유심히 보고, 보호자가 원할 때 스스로 다가와주는 아이예요. 다만, 기관협착은 숨과 관련된 부분이라 해외 입양은 어려워졌고, 그래서 이제 라비는 국내 입양을 기다립니다. 조용하고, 착하고, 함께 살기 편한 아이. 조금 특별하지만, 그 특별함이 함께 사는 데는 불편이 아니라 장점이 되어주는 아이. 라비가 이제는 정말 ‘평생 집’에서 따뜻한 이불과 안전한 하루를 당연하게 누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2026-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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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가능
일반임보
공고번호 : 2026-01-0128
도티/여/47kg
울진 산불 도살장에서 구조된 180 아이들 중 하나.
2026-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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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가능
일반임보
공고번호 : 2026-01-0127
재생/여/15kg
재생이가 지내던 경기도 포천에는 개를 식용 목적으로 키우는 집이 아직 많이 남아 있어요. 재생이의 모견인 환생이(입양 완료)는 주인에 의해 출산과 교배를 반복하던 아이였어요. 강제로 진돗개와 교배되었고, 주인은 복날이 다가오자 임신한 환생이를 망태기에 넣고 때리기 시작했어요. 그동안 아이들이 죽음을 눈앞에서 지켜봤던 환생이는 도와달라는 듯 더 크게 울었고, 동네 사람들은 둘러싸고 구경만 했어요. 이를 알게 된 갈월리쉼터 소장님 지인분께서 연락을 주셨고, 환생이를 돈을 주고 구조해왔어요. 환생이가 임신한 것을 알고 있던 주인은 뱃속에 새끼가 있을 때 먹어야 몸에 더 좋다며 아이들의 목숨값을 더 요구했어요. 소장님은 더 이상 식용으로 먹지 않겠다는 각서를 받고, 뱃속의 아이들과 환생이를 구조했습니다. 그렇게 재생이와 흑미, 호피, 설기 네 마리의 새끼가 무사히 태어났어요. 애니메이션 <볼트>의 주인공과 꼭 닮은 이국적인 미모의 재생이는 오래전 쉼터 사정이 어려워져 친구들을 떠나 안성평강공주보호소로 이동되었어요. 오랜만에 만난 재생이에게 다가가면 봉사자를 알아보고 울부짖으며 다가오곤해요. 왜 갑자기 자신이 여기에 있게 된 건지 영문을 알 수 없을 재생이 눈엔 눈물이 그렁그렁. 누구보다 사랑으로 가득해 사람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재생이이기에 마음이 저릿하게 아파와요. 사람에게 사랑받고 싶은 마음뿐인 아이지만 태어나서 한 번도 쉼터를 벗어나보지 못했어요. 재생이의 모견이 얼마 전 입양을 갔고, 재생이의 동배 대부분이 입양과 임시보호를 떠나며 현재 재생이를 비롯해 배다른 형제까지 총 세 마리만 입양처와 임시 보호처가 없어 쉼터 생활을 지속하는 상태입니다. 재생이는 강아지 친구들보단 사람과 훨씬 잘 지내는 애교만점 강아지예요. 재생이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비결은 바로 그저 재생이 곁에 있어주는 것 뿐! 사람에게 주고싶은 사랑이 너무 많은 강아지이지만 사랑을 줄 주인이 없어 항상 애정이 고달픈 강아지예요. 사진보다 작은 크기의 중형견 사이즈이고 잘생긴 테토녀 느낌이 나요! 성격도 온순하고 사람도 졸졸 따라다니는 사랑둥이 강아지 재생이의 엄마아빠가 되어주세요.
2026-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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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가능
일반임보
공고번호 : 2026-01-0126
대동/여/10kg
2017년 7월 12일, 쉼터 소장님께서 건강원에서 생을 마감할 뻔했던 대동이의 모견과 형제들을 구조하셨어요. 초복 하루 전 극적으로 구조되어 쉼터에 입소한 뒤 몇 년이 지나고, 북적이던 친구들이 모두 가족을 찾아 입양길에 오를 때까지 대동이만 견사에 홀로 남아 있었어요. 그러던 중 쉼터 사정이 악화되며 대동이는 안성 평강공주 보호소로 이동해, 아직도 가족을 찾고 있습니다. 쉼터에서도 사람에게 쉽사리 마음을 열지 못했던 겁 많은 아이였는데, 이동 후 오랜만에 만난 대동이는 더욱 얼어 있는 모습을 보여 마음이 너무 아파요. 사람에게 한 번도 사랑받아 본 적이 없기 때문인지 대동이는 유독 사람을 무서워했어요. 하지만 분명 사랑받고 싶은 마음만은 가득한지, 항상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바라봅니다. 대동이가 탐색을 마칠 때까지 잠시 기다려 주면 먼저 다가와 손으로 간식을 받아먹기도 해요. 한 번 보면 잊히지 않는 슈나우저를 닮은 외모와, 닥스훈트처럼 길고 짧은 다리가 귀여운 대동이. 다른 강아지들보다 훨씬 더 외로움을 많이 느꼈을 대동이가 쉼터를 벗어나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나는 일이 없도록, 가족이 되어주세요.
2026-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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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가능
일반임보
공고번호 : 2026-01-0125
단털/남/8kg
단털이의 모견은 마당의 짧은 줄에 묶여 무부별하게 다른 강아지들에게 교배당하던 아이였어요. 그렇게 세상에 나온 새끼들은 무지한 주인에 의해 작다고 버려지거나 알 수 없는 경로로 사라져 갔어요. 다시 임신을 하게된 단털이의 모견이 귀찮아진 주인은 건강원에 팔리게 되었습니다. 이 소식을 듣게 된 쉼터 소장님께서 돈을 주고 모견을 구조하셨고 무사히 단털이와 형제들이 태어났어요. 모견의 두려움을 뱃속에서 그대로 이어받은 까닭인지 단털이는 겁이 많은 아이로 자랐어요. 형제들이 모두 입양길에 오르고 단털이가 유일하게 의지하던 깜털이마저 입양되자 단털이는 더욱 사람들에게 마음을 열지 못하고 숨기 바빴어요. 그러던 중 쉼터 사정이 악화되며 단털이는 안성 평강공주 보호소로 이동해, 아직도 가족을 찾고 있습니다. 이동 후 오랜만에 만난 대동이는 더욱 얼어 있는 모습을 보여 마음이 너무 아파요. 하지만 분명 사랑받고 싶은 마음만은 가득한지, 항상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바라봅니다. 단털이가 탐색을 마칠 때까지 잠시 기다려 주면 먼저 다가와 빼꼼 고개를 내밀고 인사해요. 한 번 보면 잊히지 않는 특이한 털 색깔과 길고 짧은 다리가 귀여운 단털이. 다른 강아지들보다 훨씬 더 외로움을 많이 느꼈을 단털이가 쉼터를 벗어나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나는 일이 없도록, 가족이 되어주세요.
2026-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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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가능
일반임보
공고번호 : 2026-01-0124
깨점/남/10kg
깨점이는 세상의 빛을 보지 못한 채 모견의 뱃속에서 생을 마감할 뻔했어요. 건강원에서 식용 목적으로 길러지던 깨점이의 모견을 구조해 쉼터에서 태어났습니다. 활발하고 애교 많던 다른 형제들과 달리, 여섯 마리 중 가장 여리고 작았던 깨점이는 내성적이고 조심스러운 성격 때문인지 항상 다른 형제들에게 뒤처졌어요. 그래서인지 모든 형제들이 좋은 가족에게 가고도 유일하게 입양을 가지 못하고 쉼터에 남아 있었어요. 그러던 중 쉼터의 사정이 악화되며 친구들을 떠나 안성평강공주보호소로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깨점이는 조금 조심스러운 성격일 뿐, 절대 사람을 싫어하지 않아요. 작은 크기의 깨점이를 품에 꼬옥 안아주면 포근한지 내려달라고 하지 않고 가만히 안겨 있어요. 짖는 소리를 한 번도 들어본 적 없을 만큼 얌전하고 상냥한 INFJ 성향의 깨점이. 깨점이의 성격과 닮은 차분한 주인분이든, 깨점이에게 내재된 E 성향을 발견해 주실 발랄한 주인분이든 모두 좋아요! 깨점이가 형제들처럼 좋은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2026-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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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가능
일반임보
공고번호 : 2026-01-0123
흑미/여/12kg
흑미가 지내던 경기도 포천에는 개를 식용 목적으로 키우는 집이 아직 많이 남아 있어요. 흑미의 모견인 환생이(입양 완료)는 주인에 의해 출산과 교배를 반복하던 아이였어요. 강제로 진돗개와 교배되었고, 주인은 복날이 다가오자 임신한 환생이를 망태기에 넣고 때리기 시작했어요. 그동안 아이들이 죽음을 눈앞에서 지켜봤던 환생이는 도와달라는 듯 더 크게 울었고, 동네 사람들은 둘러싸고 구경만 했어요. 이를 알게 된 갈월리쉼터 소장님 지인분께서 연락을 주셨고, 환생이를 돈을 주고 구조해왔어요. 환생이가 임신한 것을 알고 있던 주인은 뱃속에 새끼가 있을 때 먹어야 몸에 더 좋다며 아이들의 목숨값을 더 요구했어요. 소장님은 더 이상 식용으로 먹지 않겠다는 각서를 받고, 뱃속의 아이들과 환생이를 구조했습니다. 그렇게 흑미와 재생, 호피, 설기 네 마리의 새끼가 무사히 태어났어요. 한번도 본 적없는 독특한 털을 가진 흑미는 경기도 포천에 있는 갈월리쉼터에서 나고 자란 아이예요. 태어나서 한 번도 쉼터를 벗어나 보지 못하고 긴 시간을 보냈어요. 흑미의 모견이 얼마 전 입양을 갔고, 흑미의 동배 대부분이 입양과 임시 보호를 떠나며 현재 흑미를 비롯해 배다른 형제까지 총 세 마리만 입양처와 임시 보호처가 없어 쉼터 생활을 지속하는 상태입니다. 흑미는 강아지 친구들과도 잘 지내고 사람과도 잘 지내는 애교 만점 완벽 강아지예요. 흑미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비결은 바로 닭고기와, 조심성 많은 흑미를 기다려줄 약간의 인내심! 사람에게 주고 싶은 사랑이 너무너무 많은 강아지이지만, 사랑을 줄 주인이 없어 항상 시무룩하고 외로워 보여요. 사진보다 훨~씬 작은 크기의 중형견 사이즈의 흑미! 성격도 온순하고 사람도 졸졸 따라다니는 사랑둥이 강아지 흑미의 엄마, 아빠가 되어주세요.
2026-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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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가능
일반임보
공고번호 : 2026-01-0122
투투/남/12kg
투투는 갈월리 쉼터에서 12년 동안 살고 있는 봉선이에게서 사고로 태어난 아이입니다. 당시 쉼터의 개체 수를 더 이상 늘릴 수 없어 사후조치(불임주사)를 했지만, 강한 생명력으로 투투가 태어났어요. 조심성과 배려심이 많아 항상 한 발자국 물러서 있기 때문일까요, 그렇게 태어난 투투는 봉선이의 다른 새끼들이 모두 입양을 간 후에도 홀로 입양을 가지 못했고, 현재 봉선이와 좁은 견사를 함께 사용하며 여전히 곁을 지키고 있어요. 봉선이에게 다른 강아지들이 다가오면 열심히 앞에 나서서 봉선이를 지키고, 맛있는 간식도 산책도 봉선이에게 먼저 양보하는 착하디착한 효자 강아지예요. 낯선 봉사자가 오면 짖으며 경계심을 보이다가도, 산책을 하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마음을 놓고 슬그머니 다가와 쓰다듬어 달라고 애교를 부리는 귀여운 아이예요. 아직 마음을 준 사람이 없어서일 뿐, 한 번 마음을 주기 시작하면 투투의 온 세상을 주인으로 채울 강아지가 여기 있어요. 투투의 전부가 되어주실 천사 같은 주인분, 오고 계신가요?
2026-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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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가능
일반임보
공고번호 : 2026-01-0121
콩떡/남/18kg
22022년 1월 6일, 한겨울에 이제 막 젖을 뗀 아기 강아지 7마리가 쉼터에 유기되었습니다. 다행히 그날 쉼터를 방문하신 봉사자분 덕분에 아이들은 추위 속에서 무사히 구조될 수 있었어요. 7마리 중 일부는 입양을 갔고, 콩떡이를 포함한 몇 아이는 현재까지 쉼터에 남아 가족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열악한 쉼터 환경 탓에 언제나 얼굴에 살짝 그늘이 져 있는 콩떡이는 항상 다른 강아지들 틈에 섞여 한 발자국 떨어진 곳에서 사람을 관찰한 뒤, 안심이 되면 그제서야 조심스럽게 다가와 반겨주는 강아지예요. 아직 어린 강아지답게 산책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까닭에 콩떡이와 산책 데이트를 마치고나면 언제 무서워했냐는 듯 마구 달려와 폭풍 애교를 부리는 사랑 가득한 강아지입니다. 어린 강아지인지라 활동량이 많은데, 적당한 활동량을 채워주지 못해 견사 밖을 나오자마자 마구 뛰어다녀요. 기회가 왔을 때 최대한 뛰어두려는 거 같아서 콩떡이의 뛰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아파요. 얌전하고 감성적인 콩떡이, 주인 한 사람만 바라보고 싶은 INFJ 콩떡이. 콩떡이의 영원한 단짝 친구가 되어주실 상냥한 주인분을 언제나 기다립니다.
2026-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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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가능
일반임보
공고번호 : 2026-01-0120
창수/여/10kg
창수는 갈월리 쉼터가 포천에 있을 때 구조해 온 아이예요. 창수와 일품이(동배)를 식용 목적으로 기르고 있다는 이웃 주민의 이야기를 듣고 돈을 주고 데려왔어요. 아마 그때 창수와 일품이를 구조하지 않았더라면, 오래전 고통 끝에 삶을 마감하고 이미 세상에 없었을 거예요. 자신에게 극적인 과거가 있었던 걸 창수와 일품이도 아는 걸까요. 유독 사람에게 사랑받고 싶은 마음이 커서, 봉사자가 자신을 봐줄 때까지 힝구힝구 서글프게 우는 강아지예요. 다른 친구들에게 조금이라도 사랑을 빼앗기기 싫어서 봉사자가 창수와 일품이를 예뻐해 줄 때까지 작은 몸으로 저 멀리서 있는 힘껏 소리쳐 봉사자를 불러요. 창수와 일품이의 그런 마음을 알기에 한 시라도 빨리 가주고 싶지만, 지금 필요한 건 한 순간의 관심이 아니라 더 이상 애정을 갈구하지 않아도 되는 평생의 가족이에요. 복부팽창 등 몇번의 독한 치료가 있었지만 그 작은 몸으로 모두 이겨내고 항상 웃어주는 창수. 항상 한 발자국 물러서서 자신보다 작은 체구의 일품이에게 양보하는 착한 마음씨를 가진 창수. 주인을 만나면 창수의 온 세상은 오로지 주인 단 한 사람일 텐데, 어서 그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2026-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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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가능
일반임보
공고번호 : 2026-01-0119
장수/남/20kg
2016년 4월 5일, 평소와 다름없던 어느 날 이웃집 아저씨가 쉼터로 숨을 헐떡이며 찾아오셨어요. 머리 정중앙을 둔기로 맞아 피를 흘리다 논밭 올무에 걸려 움직이지도 못하고 있는 개가 있어 곧 죽을 것 같다는 말을 전하러 오신 거였어요. 쉼터 어머님께서 즉시 장수를 구조해 병원에 데리고 가셨고, 다행히 기적적으로 살아날 수 있었습니다. 그날 이후로 장수는 쭉 쉼터에서 지내게 되었어요. 장수하라는 의미로 이름이 ‘장수’가 되었습니다. 사람에게 학대당한 큰 상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사람을 좋아하는, 사랑으로 가득한 장수. 곰돌이 푸를 닮은 얼굴 덕분인지 어딘가 푸근함이 느껴져, 장수를 보면 항상 마음이 따듯해집니다. 얼마 전 장수는 어느 한 봉사자의 실수로 친구들에게 큰 교상을 당한 적이 있어요. 평소라면 싸우지 않았겠지만 갑작스러운 상황에 흥분한 친구들에게 마구 물리면서도 장수는 단 한 번도 다른 친구들을 물지 않았다고 해요. 이로 인해 장수의 얼굴과 몸에 크고 작은 상처가 생겼고, 현재 흉터로 남아 있습니다. 장수의 가족은 이런 크고 작은 흉터까지도 장수의 착한 성품으로 여기고 사랑해 주실 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장수는 당시 치료를 위해 임시보호처에서 잠시 실내 생활을 한 적이 있어요. 임보 생활 내내 아픈 몸을 이끌고 임보 누나의 손에 머리를 대며 쓰다듬어 달라고 애교를 부렸습니다. 자신을 사랑해 줄 사람이라면 그 누구든 좋은 우리 천사 장수. 어머님이 지어주신 이름처럼 건강히 장수하게 될 우리 장수의 남은 생을 함께해 주실 천사 같은 가족을 찾습니다.
2026-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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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가능
일반임보
공고번호 : 2026-01-0118
일품/여/9kg
일품이는 갈월리 쉼터가 포천에 있을 때 구조해 온 아이예요. 일품이와 창수(동배)를 식용 목적으로 기르고 있다는 이웃 주민의 이야기를 듣고 돈을 주고 데려왔어요. 아마 그때 일품이와 창수를 구조하지 않았더라면, 오래전 고통 끝에 삶을 마감하고 이미 세상에 없었을 거예요. 자신에게 극적인 과거가 있었던 걸 일품이와 창수도 아는 걸까요. 유독 사람에게 사랑받고 싶은 마음이 커서, 봉사자가 자신을 봐줄 때까지 힝구힝구 서글프게 우는 강아지예요. 다른 친구들에게 조금이라도 사랑을 빼앗기기 싫어서 봉사자가 일품이와 창수를 예뻐해 줄 때까지 작은 몸으로 저 멀리서 있는 힘껏 소리쳐 봉사자를 불러요. 일품이와 창수의 그런 마음을 알기에 한 시라도 빨리 가주고 싶지만, 지금 필요한 건 한 순간의 관심이 아니라 더 이상 애정을 갈구하지 않아도 되는 평생의 가족이에요. 장염 등 몇 번의 독한 치료가 있었지만, 그 작은 몸으로 모두 이겨내고 항상 웃어주는 일품이. 주인을 만나면 일품이의 온 세상은 오로지 주인 단 한 사람일 텐데, 어서 그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2026-0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