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보호의 모든 것
임시보호에 관해 궁금한 것들을 한 곳에 모았어요.
임보 상담 및 신청 전, 꼼꼼히 읽어봐주세요.
총 4개의 게시물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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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수도 있습니다. 다만 임보는 최선의 선택이 아닌, 생명을 연장하기 위한 차선의 선택임을 기억해주세요. 모든 동물이 한 번에 입양을 가면 좋겠지만, 당장 오늘 죽지 않으면 다행인 것이 현실입니다. 안락사와 질병사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나고, 더 좋은 가족을 찾기 위한 준비를 하기 위해 임보처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임보가 끝난 후 죄책감보다는, 한 생명을 구하는데 큰 보탬이 되었다는 자부심을 가져주세요.
꼭 입양까지 이어지지 않더라도 임시보호를 통해 동물들은 사회화 및 훈련, 정서적 안정, 건강 회복 등 다양한 이점을 가지게 됩니다. 또한 대다수의 동물들이 다음 임보처 혹은 입양처로 이동하여 빠르게 적응하고 더 잘 지내는 모습을 보여주기에, 미리 큰 걱정은 하시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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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 동물의 입양처가 확정되거나, 임보자가 입양 가기 전까지 임보를 이어가는 것이 불가능하다면 임보가 종료됩니다. 후자의 경우 임보 종료 시점을 최소 한 두 달 전에 책임자에게 고지해 다음 거처를 결정할 수 있는 시간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도록 합니다.
입양 전 임보가 종료될 경우 임보 동물은 다음 임보처로 이동하거나, 책임자가 관리하는 쉼터 및 센터가 있을 경우 해당 장소로 이동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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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자에게 입양의 의무가 있기 때문에 입양처를 결정하는 것 역시 책임자의 역할입니다. 물론 임보자가 임보 동물을 가장 잘 알 수 있기 때문에 조언을 구할 경우 의견을 낼 수 있지만, 최종 결정에 관여할 수 있는 권한은 없습니다.
책임자는 모든 상황과 여건을 고려하여 해당 동물에게 가장 최선인 결정을 내리고자 하기 때문에, 떠나보내는 것이 마음 아프더라도 결정을 최대한 존중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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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합니다. 다만 입양 신청서를 제출한 후 입양 심사가 별도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일반적으로 임보 기준보다 입양 기준이 높기 때문에, 입양 신청이 거절 될 수 도 있는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또 입양 의사를 밝히지 않았을 경우 먼저 들어온 입양 심사가 확정 된 이후에는 번복이 불가하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입양을 고려하고 있다면 반드시 책임자에게 미리 공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