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레몬이를 임시보호한지 어느덧 한달이 다 되어가요.

한달동안 파악한 레몬이의 성향은 아래와 같아요.

1. 애교덩어리까지는 아니지만 사람을 무척 좋아해요.
2. 다른 강아지랑 함께 있는 것을 좋아해요.
3. 다른 친구들에게 매너있게 다가가고, 애견동반 카페에서 사회성이 좋다고 칭찬을 많이 받았어요. (다른 친구가 짖더라도 절대 같이 짖거나 달려들지 않아요)

   

   
   
4. 순둥~순둥~ 얼굴 표정만봐도 알 수 있듯이 너무너무 착해요. 입질? 당연히 없어요
5. 짖음이 없어요. 딱 하나. 보호자가 외출 후 돌아왔을 때만 반갑다고 아주 잠깐 짖어요.
6. 털빠짐이 아주 쬐끔! 있어요! 말티즈, 푸들이 1 이라면 레몬이는 2 ? 사실 임보자가 털에 예민해서 그렇게 느낄 수도 있어요 
7. 편식이 없어요! 그 어떤 사료를 줘도 와구와구 잘 먹어요. 심지어 약을 섞어서 줘도 잘 먹어서 밥을 먹지 않아 애가 탈 일은 전혀 없어요.
8. 음수량이 좋아요!
9. 소변을 패드에 90% 가려요. 아직까지는 주방매트 같이 패드와 헷갈리는 것에 실수를 가끔 해요.

   

   
   
10. 응가는 실외에서 하루 두 번!
11. 혼자서도 너무 잘 있어요. 임보자가 불안해서 홈캠으로 지켜본 결과 혼자서 하울링이나 짖음 없이 쿨쿨.. 오히려 사람이 없는 게 편한 것 마냥 떡실신 꿀잠을 자요.
    

    

12. 산책을 엄청 좋아해요! 노즈워킹 하는 시간을 세상에서 제일 좋아해요.
13. 겁이 엄청엄청 많아요! (발털 깎기, 목욕, 양치 등) 그 순간에도 몸부림으로만 싫다고 표현을 하고 절대 성질을 내거나 하지 않아요. 천사강아지에요

임보자가 1인가구에 스케줄 근무를 하다보니 레몬이가 혼자있는 시간이 불규칙적이고 길어서 최대한 예측가능한 루틴을 만들어주려고 노력했어요!

사실 이렇게 육아 난이도 최하의 강아지가 있을까? 싶은 수준! 

다견 가정이라면 오히려 더 좋을 수 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레몬이가 얼마나 귀여운지 이 세상 사람들이 다 알았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