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고번호 : 2024-02-063
2024-08-07
생강이/여/3kg
# 애교쟁이
# 사람좋아
# 순둥이
# 골골머신
# 무릎냥이
현 상황 | 입양완료 |
---|---|
임보종류 | 긴급임보 |
이름 | 생강이 |
구조 지역 | 전남 여수시 |
성별 | 여 |
중성화 여부 | 중성화 완 |
출생시기 | 2023년 추정 |
몸무게 | 3kg |
SNS | 링크 바로가기 |
소 개
구조사연
<생강이네 가족 이야기>
제가 생강이를 처음 본 날은 올 겨울
바람이 뼈까지 들어오는 듯한 극한의
추위를 느끼며 편의점을 가는 길이었어요
날씨도 춥고 밤이라 빠른 걸음으로
발을 재촉하던 중 어디선가 ‘야옹 야옹’ 하는
소리를 바람소리와 함께 듣게 되었어요
길을 멈춰서서 어디서 나는 소리인지
찾고 있는데 풀 숲에서 작고 동글동글
생긴 고양이가 나왔답니다
배가 고픈건가? 하는 생각도 잠시
찬 바닥에 벌러덩 누워 애교를 막 부렸어요
가던 길을 멈추고 근처 벤치에 앉으니
벤치 위로 올라와 저의 패딩 사이에
막 파묻기 시작했어요
정말 추웠나구나 싶은 마음에 기다리는데
한참을 안나오길래 보니까 패딩 안에서
연신 꾹꾹이를 하고 있었어요
그게 생강이와의 첫 만남이었습니다
생강이를 처음 본 날 저의 저녁이
‘생강 고등어 조림’이었거든요
근데 고등어 모색을 가진 아이를 보고
단번에 너는 생강이다! 라고 했답니다
그 후 저는 강아지의 탈을 쓴 개냥이
생강이에게 하루에 한 번 볼 때마다
밥을 챙겨주었어요
얼굴도 체격도 작아서 근처 고양이들한테
쫒기는지 숨어서 눈치보며 밥을 먹는 일이
많았답니다.
그렇게 추웠던 날씨가 풀리고 하늘에
구멍이 뚫렸는지 의심 될 정도의 봄 비가
계속 되던 4월 생강이가 며칠 안보였습니다
불안한 생각이 들었지만 기다리며
쓰레기를 버리러 분리수거장에 가니
생강이가 있었습니다. 반가운 마음에
이름을 불러주니 급하게 스티로폼 박스로
들어가더라구요. 가까이 다가가서 보니까
아직 털이 채 마르지도 못한 새끼 두 마리가
있었습니다.
경비 아저씨께 전 후 사정을 물으니
4월 3일 밤, 분리수거장을 정리하려는데
마대 자루안에서 울면서 새끼를 케어하는
생강이를 보고 옆에 있던 스티로폼 박스로
임시 보금자리를 만들어 주셨던 겁니다
분리수거장에 많은 사람이 왔다갔다
하는데 사람이 오면 어쩔 줄 몰라하는
생강이의 모습을 보고 발이 떨어지질 않아
급히 아이들이 들어있는 박스를 들고
집으로 가서 생강이를 도와주었습니다
그러던 중 저는 가족의 심한 반대로
아이들이 입양 갈 때 까지 임시 보호가
불가능해졌고 다른 임시보호처를 찾아
입양 홍보를 했습니다.
아이들을 홍보하던 중 여러 절차를 통해
어미 생강이와 아들 홍구가 구조된 지
약 한달 만에 동반 입양을 가게 되었습니다
(혼자 남은 새끼는 임보처 집사님들의
막내로 입양되었어요)
그 후 그렇게 잘 지내는 모습과 소식이
들려져 왔는데.. 얼마 전 7월 30일,
동반 입양 갔던 생강이와 홍구를
동반 파양하겠다는 의사를 입양자님들이
밝혀왔습니다..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아이들 잘 지낸다는 연락을 주고 받았었는데
믿기지 않은 절망적인 소식이었습니다
파양의 이유는 어미 생강이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 4개월령 정도 된 홍구가 문제라고
하셨습니다. 중성화까지 끝내고 워낙 본성
자체가 얌전하고 애교가 많은 생강이와는
달리 사람에게 관심있기보다 주변 환경에
관심을 갖는 홍구가 에어컨 선을 물어 뜯고,
티비 장식장에 올라가 티비 모서리를 뜯는
행동을 하여 입양자님은 그런 홍구의 행동이
문제 행동이라 인식하지 못하고
홍구를 훈육하셨다고 합니다..
훈육 하던 중 겁이 많아 놀란 홍구는
입양자님의 팔을 할퀴었고 그 후부터 입양자님은 홍구에게 정이 떨어져
더 이상 키울 수 없다는 판단을 내리셨고 저에게
동반 파양을 하겠다고 하셨습니다.
파양 의사를 처음 밝힌 다음 날,
얌전한 생강이만 다시 키우고 홍구만
파양하겠다라고 파양 번복을 했지만
구조자 입장에서 이미 동반 파양이라고
하신 점과 신뢰 문제등으로 거절하였습니다
아이들은 급하게 초단기 임보처로 이동하여
돌봄을 받고 있는데 며칠 뒤에 현재 단기 임보처에서도 나와야하고
아이들은 갈 곳이 없습니다..
아이들은 갑작스런 환경 변화에 많이 당황해했지만 생강이는
곧 단기 임보처 집사님에게 애교를 부리며 사랑을 주고있고
홍구는 겁이 많아서 숨어있다가 다정하게 이름을 부르며 장난감을 흔들면
금새 나와 귀엽게 장난치고 있습니다.
성격 및 특징
<생강이의 정보>
- 나이: 1살 추정
- 품종: 코리안 숏헤어 반고등어
-성별 및 중성화 여부: 여아 / 중성화 완료
-건강상태: 매우 양호(예방접종 모두 완료)
- 성격: 엄청난 개냥이, 장난감도 좋지만 사람이 제일 좋아!, 매일 골골송
<홍구의 정보>
- 나이: 생후 4개월령(4/3 밤 출생 추정)
- 품종: 코리안 숏헤어 턱시도
- 성별 및 중성화 여부: 남아 / 중성화 예정
- 건강상태: 매우 양호
- 성격: 나도 사람 좋아해! 근데 엄마처럼은 아니야.. 큰 소리는 무서워, 장난감이 제일 좋아!
기타 사항
* 어미 생강이와 새끼 홍구 임시보호처를 찾습니다.
* 현재 아이들은 대전 단기 임보처에 있습니다.
임보 조건
지역 | 전국,서울,경기,충청도,경상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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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 기간 | 6 개월 이상 |
픽업 | 지원 가능 |
기타 조건 | 현재 아이들은 동반 입양 두 달만에 동반 파양당했습니다.. 그래서 고양이의 습성이나 성향을 아시는 분 혹은 키우시던 반려묘가 고양이별로 떠나 임시보호로 봉사를 하고자 하시는 분, 제가 입양 홍보를 하기 위해 임보 기간 동안 저에게 아이들 사진을 보내주실 수 있으신 분, 기존에 반려묘가 있다면 환경이 갑작스레 바뀐 생강이와 홍구를 위해 천천히 합사가 가능하신 분 등 기본적인 아이들 케어를 해주실 분을 찾습니다.. |
이런 집도 가능해요
히스토리
2024. 01 | 생강이 처음 발견(워낙 손을 탄 아이라 유기묘 추청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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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04 | 분리수거장 마대자루에 새끼 두마리 낳아 생강이네 가족 임보 시작 |
2024. 05 | 어미 생강이와 새끼 홍구 동반 입양되어 임보 종료됨 |
2024. 07 | 어미 생강이와 새끼 홍구 동반 파양됨 |
2024. 08 | 현재 며칠 내로 현 보호처에서 나와야함 |
건강 정보
접종 현황 | 생강이는 5월 입양처 이동 후 입양처에서 모든 접종과 중성화 수술 완료, 현재 건강상태 매우 양호 홍구도 5월 입양처 이동 후 입양처에서 모든 접종은 완료 되었으나 수의사 소견 하 중성화 수술은 아직 일러 임보처 구해지면 예정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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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현황 | 집에서 두 달간 케어 받은 아이들로 모든 접종과 검진 시 이상 없었음 |
병력 사항 | 해당 사항 없습니다 |
기타 사항 |
참고용 정보
현재까지 파악된 정보에요. 다만 구조 당시에는 성향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고, 환경과 보호자에 따라 행동은 바뀔 수 있으니 참고용으로만 봐주세요. 적절한 애정과 충분한 시간이 주어진다면 모두가 사랑스러운 고양이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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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십
어려워요1
2
3
4
5
생강이는 처음 본 누구에게나 사랑을 주는 아이입니다. 홍구는 현재 큰 소리에 무서워하지만 금새 장난감을 가지고 잘 놀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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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성
없어요1
2
3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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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묘
싫어해요1
2
3
4
5
아직 몰라요 -
대견
어려워요1
2
3
4
5
아직 몰라요 -
외동
혼자가 좋아요1
2
3
4
5
아직 몰라요
책임자 제공 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