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사연

구조자님의 개인입소로 행유세의 아이가 된 판쵸에요.
제주도의 어느 한적한 카페 뒤편, 잘 보이지 않는 곳에 놓여있던 한 컨테이너. 그 컨테이너 옆에는 더러운 철창이 있었고 그곳에 작은 생명이 묶여 있었습니다. 덥수룩하게 엉킨 털에 뒤덮인 채, 작은 미동도 없이 망부석처럼 방치되어 있었죠.

안타까운 마음에 구조자님이 물과 사료를 챙겨줬지만 아이는 제대로 먹지도 못했고 지나가는 그 누구도 가져주지 않는 관심을 구걸하며 하루종일 울부짖고 있었어요.
그 무렵 제주도는 비가 심하게 내렸고, 축축하게 젖어버린 흙바닥 위에서 앉지도 자지도 못하는 아이를 보며 '이러다 죽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저 살려내고자 하는 마음 하나로, 구조자님은 아이를 데리고 육지로 데려오셨어요.

이제 판쵸는 고단했던 시간들을 마음에 묻고, 새로운 삶을 뛰어넘어 평생을 함께할 평생의 가족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판쵸의 세상 여행이 계속될 수 있도록 함께 도와주실 임보자님을 찾습니다.

성격 및 특징

사람이 제일 좋은 애교쟁이 판쵸에요. 고단하고 힘들었던 시간속에 사람의 원망은 없었는지 그저 사람을 보면 좋아서 방방 뛰는 판쵸!
애교도 많고, 마음에 드는 사람이 오면 온 몸을 엄청 비비느라 정신이 없어요ㅎㅎ

아이 예쁘다 쓰담쓰담 해주면 얼굴을 이리저리 돌리면서 더욱 잘 닿게 해준답니다! 간식도 냠냠 잘먹고, 사람 품에서 쏙 안겨 쿨쿨 잠도 잡니다.
눈치도 빠르고, 개인기도 많은 판쵸! 앉아와 기다려, 손도 해내는 똑똑이랍니다~

판쵸는 산책도 정말 잘해요! 많은 봉사자님들이 인정하는 사랑터 산책왕이랍니다! 가장 준비된 완벽한 판쵸에요~!

기타 사항

* 애착이 생긴 대상 이외의 것들에 조금은 방어적인 태도를 보일 수 있습니다. 어린이가 있는 가정보다 구성원이 성인으로 이루어진 가족을 기다립니다.

* 힘들었던 기억으로 갑자스러운 터치에 조금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어요. 이해해주시고, 천천히 다가가주실 임보가족을 기다립니다.

현재까지 파악된 정보에요. 다만 보호소에서는 성향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고, 환경과 보호자에 따라 행동은 바뀔 수 있으니 참고용으로만 봐주세요. 적절한 애정과 훈련이 갖춰진다면 모두 훌륭한 개가 될 수 있습니다.

• 배변

  훈련이 필요해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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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4

  5

  잘 가려요
  실외배변

  바뀐 환경에 적응이 필요할 수 있어요. 판쵸는 실외배변도 좋아하고, 회장실 배변도 선호해요!

• 산책

  아직 낯설어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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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4

  5

  잘해요

  산책왕 판쵸!

• 짖음

  없어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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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5

  있어요

• 분리불안

  없어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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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4

  5

  있어요

  애착 형성을 불안정하게 해와서 분리불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분리불안 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담당자와 소통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털빠짐

  없어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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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4

  5

  있어요

• 스킨십

  어려워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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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4

  5

  좋아요

  스킨십 너무 좋아하지만 엉덩이 등은 갑작스러운 터치엔 놀라요. 이해해주시고 조심히 다가가주세요.

• 대인

  무서워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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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5

  좋아해요

• 대견

  싫어해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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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4

  5

  좋아해요

  사회성이 없진 않지만, 친구들을 조금 귀찮아하는 편이에요.

• 대묘

  어려워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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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5

  잘 지내요
  아직 몰라요

• 외동

  혼자가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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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4

  5

  여럿도 좋아요

  판쵸는 혼자서 사랑받는 것이 제일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