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사연

2017년 행유세에 입소한 순정이에요. 순정이는 벌써 7년째 사랑터에서 가족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입소 당시 2살 추정이던 나이는 9살 추정이 되었고, 기다림이 길어지는 만큼 순정이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순정이는 뽀송뽀송한 흰 털을 팔랑이며 밝은 웃음과 함께 귀여운 모습을 보이다가도 어느 순간 갑자기 제 꼬리를 물려고 빙글빙글 도는 모습을 보이기도 해요. 사랑터 입소 초반에는 작은 케이지가 견디기 힘들었는지 저 스스로 꼬리와 뒷다리를 물어 피투성이가 되기도 한 적도 있답니다. 이는 뇌의 과신호 문제로 일종의 부분발작으로 약물 치료를 통해 조금은 안정을 찾던 순정이었어요.

다만, 최근들어 계속 되는 구조들로 사랑터에 아이들이 늘어나면서 순정이가 약을 먹음에도 꼬리물기와 자해가 심해지고 있어요. 몇 년 만에 피투성이가 되어 힘들어하는 순정이를 보고 이제 순정이가 한계에 다다른 것 같은 마음에 센터 선생님들의 마음이 찢어지고 있습니다.

보호소는 순정이에게 안정적인 공간이 되어줄 수 없어 안타까운 마음뿐입니다. 순정이의 힘들었던 시간은 치유되고 남은 일생이 행복하고 건강할 수 있도록 순정이만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실 가족을 기다립니다.

성격 및 특징

순정이는 분명한 건 본인의 몸이 아파도, 사람을 사랑함을 표현하는 아이에요.
온 힘을 다해 한 번만 더 손길에 닿기 위해, 관심과 사랑받기 위해 온종일 점프하고 졸졸 따라다니며 안아달라는 표현을 하는 순정이랍니다!

산책도 잘하고, 사람의 무릎에도 턱턱 잘올라오는 친구에요~
먹는 것도 잘먹는 멋쟁이로 지내고 있어요!
토끼같이 뛰면서 함박웃음을 지으며 달려오기도 하는 막둥이 같은 모습도 있고, 옥상에선 느긋하게 바람과 햇빛을 느끼는
어르신 같은 모습도 있는 무한매력의 소유자랍니다!

누구보다 공주님같은 우리 순정이가 이젠 한 가정의 막내공주로 지낼 수 있도록 보듬어 주실 가족을 찾습니다:)

기타 사항

* 일상에서 관리되어야 할 부분
- 하루 2번의 약물복용 (가급적 12시간 간격)
- 체중조절 (약 부작용으로 식욕/ 체중 증가)
- 서울 강남에 위치한 행동클리닉에 격월 1회 방문하여 약 수령 필요 ( *치료비 행유세 부담 )
- 행동클리닉에 필요에 따라 진료 참여 가능

* 순정이에게 필요한 환경
- 외동으로 지낼 수 있는 곳 (자극이 최대한 없는 환경)
- 순정이가 원하는 것에 따라 민감하게 이해하고 대처해 주실 수 있는 가족

현재까지 파악된 정보에요. 다만 보호소에서는 성향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고, 환경과 보호자에 따라 행동은 바뀔 수 있으니 참고용으로만 봐주세요. 적절한 애정과 훈련이 갖춰진다면 모두 훌륭한 개가 될 수 있습니다.

• 배변

  훈련이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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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가려요
  실외배변

  적응 기간이 필요할 수 있어요. 산책 시 배변도 하고, 패드에도 잘 가려요.

• 산책

  아직 낯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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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잘해요

  산책 잘하는 순정이에요:) 다른 강아지와의 접촉은 최대한 피해주시면 좋아요.

• 짖음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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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있어요

  뇌 과신호가 올때 짖음이 있을 수 있어요.

• 분리불안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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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있어요

• 털빠짐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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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있어요

• 스킨십

  어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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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아요

  낯을 좀 가리는 순정이에게 깜짝 놀라는 스킨쉽은 어려워요. 천천히 적응과 교감을 하고, 다가가주세요!

• 대인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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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아해요

  사람을 좋아해요! 산책할 때 가끔 사람들 아는척하며 한번씩 봐주는 귀염둥이에요.

• 대견

  싫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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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아해요

  순정이는 자기도 모르게 공격성이 발작처럼 나올때가 있어요. 산책 때 공격성도 없고, 문제 없지만 만약을 위해 주의가 필요해요.

• 대묘

  어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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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지내요
  아직 몰라요

• 외동

  혼자가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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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럿도 좋아요

  최대한 자극 없는 순정이가 스트레스 없이 안정을 위한 가정이 최고로 좋아요! 순정이가 혼자 케어받는 가정이면 최고로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