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사연

좁은 단칸방에서 90대 할아버지에게 쇠몽둥이로 맞고 살던 아이입니다. 두 번이나 탈출해 길에서 저를 만나 졸졸 쫓아왔습니다. 평소 집밖으로 얼굴만 빼꼼 내밀고 있었기에 집을 알아 두 번째 만남 때는 집에 데려다줬는데, 제가 간 줄 알았던 할아버지가 말을 안듣는다는 이유로(도망갔다는 이유로) 연지를 때리는 걸 목격했고, 다음날 주인의 허락을 받고 데려왔습니다.

성격 및 특징

맞고 자라서 겁이 많은데, 그럼에도 사람을 너무 좋아하는 아이입니다. 발을 쿵쿵하거나 사람이 달려들면 무서워서 꼬리 내리고 도망갑니다. 그렇지만 예뻐해주면 또 바로 다가오는 순둥이입니다. 동물병원에서 주사를 맞춰도, 산책 후 발을 닦아도, 목욕을 시켜도 입질 한 번 안하는 착한 아이고, 강아지 친구들도 좋아해 잘놉니다. 실외배변+패드배변을 하며, 헛짖음도 없습니다.

기타 사항

현재 임보해주시던 분의 임보가 끝나 저희집으로 데려온 상황인데, 원래 키우는 반려견의 공격성이 심해 계속 분리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또 저희 반려견이 연지에게 계속 짖어서 가족들이 보호소에 보내라고 하는 상황이라 새로운 임보처가 시급합니다 ㅜㅜ 이곳 저곳 많은 곳에 글을 올려봤지만 문의가 정말 없네요....ㅠ

현재까지 파악된 정보에요. 다만 보호소에서는 성향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고, 환경과 보호자에 따라 행동은 바뀔 수 있으니 참고용으로만 봐주세요. 적절한 애정과 훈련이 갖춰진다면 모두 훌륭한 개가 될 수 있습니다.

• 배변

  훈련이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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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가려요
  실외배변

  실외배변을 하지만 실내에 패드를 깔아주면 오줌을 쌉니다. 가끔 패드와 비슷한 흰색 러그를 깔면 패드로 오인해 실수를 할 때가 있습니다.

• 산책

  아직 낯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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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해요

  처음에는 무서워 사람 뒤만 쫓아다녔는데 임보자님 댁에 머물며 겁이 없어져 이젠 줄당김이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안된다고 가르쳐주면 또 금방 알아듣는 아이입니다.

• 짖음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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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있어요

  겁이 많아 위협하는 사람에게 그르릉 거리거나, 사람이 너무 반가울 때 가끔 단발성으로 짖는데, 그래도 짖음은 거의 없는 편입니다.

• 분리불안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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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있어요

• 털빠짐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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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있어요

  진도라 아무래도 털 빠짐은 있는 편입니다.

• 스킨십

  어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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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아요

  만져주는 걸 좋아해 애교부리며 무릎위로 자꾸 올라오는 강아지입니다. 발이나 꼬리를 만져도 거부감 없습니다.

• 대인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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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아해요

  낯선 사람들을 무서워하는데, 조금 시간이 지나면 긴장을 풀고 만져달라고 합니다.

• 대견

  싫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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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아해요

  강아지 친구를 정말 좋아하고 매너도 좋습니다.

• 대묘

  어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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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지내요
  아직 몰라요

  고양이는 만나본 경험이 없습니다.

• 외동

  혼자가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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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럿도 좋아요

  원래 있던 임보자님댁에도 큰 강아지가 있었는데, 둘이서 잘 놀았습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