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사연

추운 겨울날, 만삭의 몸을 이끌고 길가를 돌아다니다 구조된 유기견의 아들이에요.

성격 및 특징

-에너지 레벨 : 중간에서 중-하 정도의 에너지 레벨입니다.

-기본 성향과 about 호빵 : 겁이 많고 소심하지만 정말 착하고 순한 아이입니다. 나가는 곳곳마다 모두가 호빵이는 참 착하고 이쁜 강아지라고 칭찬해주었어요.

임시 보호자분의 퇴근 때 말고는 쉽게 흥분하지도 않고 안정적인 상황을 좋아하는 얌전 강쥐입니다. 애견 동반 카페와 같은 외부에 나가서도 짖지 않고 얌전히 주변을 구경하고 임시 보호자분을 얌전히 바라보고, 혼자 잠을 청하는 얌전 강쥐입니다.

호기심은 많지만 자기가 만져야 할 것, 건드리면 안되는 것을 아는 건지,,, 먹어도 되는 것, 먹으면 안되는 것을 아는지,, 자기의 것이 아닌 것들은 잘 만지지도 잘 건드리지도 않았어요. 고로 저지레도 하나도 없습니다.
가장 걱정했던 저지레인데 하나도 없고 깔끔한 강아지입니다. (쉬야를 패드에 하면 쉬야 안보이게 포장해두는 깔끔 똑똑 강아지).

임시 보호자분과 함께 있고 싶어서 쓰다듬어 달라 침대로 올라와 맘껏 이쁨 받다가 뭔가 사람이 잘 것 같으면 알아서 내려가서 자신의 자리로 돌아가 잠을 청하는 똑똑함도 있어요..! 아침에도 임시 보호자분 먼저 깨우지 않고 조용히 일어날 때까지 바라보며 기다리는 신사 강아지입니다.

창문을 열어두면 창문 밖을 구경하는 걸 좋아합니다. 한없이 밖을 바라보는 모습이 이쁩니다.
임시 보호자분의 집에서 이동 가방을 도전해보았는데 아직 거부감이 있어요. 가방 안에 들어가면 간식이 나온다는 사실은 인지하고 있어서 쏙 들어가서 간식을 먹고 쏙 나옵니다. 이동 가방에 들어가서 더 멋진 세상을 경험했으면 좋겠어요.

목욕도 정말 잘합니다. 도망갈 생각도 없이 그저 망부석처럼 그 자리에 서서 자신의 운명을 받아드릴 줄 아는 호빵이랍니다. 말리는 건 싫어해요.

외부(현관 밖)와의 소음이 잘 차단이 안되는 환경일 때 작은 발소리, 엘리베이터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반응하는 모습이 많았습니다.

임시 보호자분께서 주무시려고 누우면 현관을 향해서 엎드려 마치 임시 보호자분을 지키려는 모습이 꽤나 듬직합니다. (화장실에 갈 때도 현관을 보면서 절 지켜줘요)

응아는 무조건 바깥을 고수하기 때문에 꼭 나가는 게 좋아요. 한번 나갈 때 똥마킹처럼 3번씩 똥을 싸기도 했어요. 나중에는 똥물..?만 나오기에 물도 꼭 챙겨가면 좋아요.

기본 교육은 '앉아’만 가능해요. 무언가 간식을 기다리거나 밥을 기다리거나, 임시 보호자분의 할 일이 끝나고 이쁨 받길 기다릴 때 보채지 않고 얌전히 앉아서 기다려요. 간혹가다 엎드려주기도 한답니다!

사람의 말들을 (ex, 산책 가자~, 간식 먹자~) 아직 이해하진 못하지만 하네스와 목줄만 꺼내도 잔뜩 신나고 옷 입는 것도 얌전히 입어주는 얌전 강쥐입니다.

우리 호빵이가 꼭 행복하고 온화한 가정에서 행복하길 바랍니다.

기타 사항

현재까지 파악된 정보에요. 다만 보호소에서는 성향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고, 환경과 보호자에 따라 행동은 바뀔 수 있으니 참고용으로만 봐주세요. 적절한 애정과 훈련이 갖춰진다면 모두 훌륭한 개가 될 수 있습니다.

• 배변

  훈련이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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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가려요

  -배변상태 : 거의 실외배변이지만 쉬야는 집에서도 해요. 패드 중간에 딱 이쁘게 싸고 또 예쁘게 패드를 접어놓는 똑똑강쥐랍니다. (자기 발에 쉬야가 묻을 때가 있어요)

• 산책

  아직 낯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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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해요

  처음에는 오토바이, 차, 사람 다 무서워했지만 일주일도 안되어서 겁은 많아도 임보자를 잘 따라오는 강아지가 되었어요. 앞서가지도 않고 뒤쳐지지도 않고 딱 임보자의 옆에서 눈을 맞추면서 걸을 줄 아는 사랑스러운 강아지입니다. ( 무서운게 있으면 멈추고 움직이지 않으려하지만 그 때 줄을 당기려고 하기보다 눈을 맞춰 쪼그려 앉아주면 임보자에게 슬슬 다가와주었어요.) 기분이 좋으면 뛰는 것을 좋아해요. 사람없고 한적한 곳에서 나보다 조금 앞서서 종종걸음으로 웃으면서 걸어간다면 곧 뛴다는 신호랍니다. 먼저 폴짝 뛰어가는 것 만큼 사랑스러운게 또 있을까요. 임보자의 발걸음에 맞춰걷기 때문에 임보자가 뛰려고하면 자기도 폴짝 뛰는 똑똑강쥐입니다. 입보자와 함께 있을때는 반려견 놀이터를 한번도 가지 못했는데 한적한 반려견 놀이터라면 아주 날쌘돌이 호빵이를 볼 수 있을지도 몰라요

• 짖음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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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있어요

  벨소리에는 짖지 않아요. (벨을 누르고 오는 사람은 집에 잘 들어오지 않는다는 인식이 있어서 그런가봐요) 도어락소리가 나면 짖기 시작해서 임보자인지 확인이 된다면 바로 짖음을 멈추고 꼬리를 흔들며 다가와줍니다. 무서워하는 사람이 있으면 짖긴하지만 목소리 통이 작아서 그리 크지않아요 작게 웅얼거리면서 짖거나 우루룽,으르릉 거리는 소리는 아주 귀엽습니다. 사실 거의 짖지 않아요. 요구성 짖음도 거의 없고 눈으로 이야기하는 아주 착한 아이입니다.

• 분리불안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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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있어요

• 털빠짐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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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있어요

  빗질이 꼭 필요하거나 미용이 필요하지 않아서 흐린 눈을 사니까 신경쓰이지 않아요.

• 스킨십

  어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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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아요

  만짐받는 걸 너무 좋아해요. 핥는 것도 좋아해요. 장난감으로 노는 것 보다 사람이 쓰다듬어주는 걸 정말로 좋아합니다. 공을 던지고 물어오는 놀이를 하면 공 한번 물어와놓고 발라당 배를 까고 누워서 만져달라고 애원해요. 퇴근 후 집에 들어가면 온 몸을 핥아주면서 사람의 손을 자기 몸에 가지고 가려고 애를 씁니다. 거의 제 손을 핥다 못해 입에 넣습니다. 하나도 안아프고 아주 귀여운 포인트입니다.(입질 아녜요!!!) 슬 비스듬히 누워있다가 사람이 가까이 오면 배를 까고 뒷다리를 살짝 들어서 만지라고 신호를 줘요.

• 대인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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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아해요

  자연스럽고 은근한, 편안한 만남을 지속하게 되면 (물론 새로운 사람을 인식할 때 간식 공세로 마음을 조금 열어놓아야 합니다.) 사람에게 마음을 열 줄 아는 아이입니다. 무섭지만 궁금하고 간식은 맛있고 그 여러가지 감정 사이에서 고민하는 호빵이는 귀엽습니다.)

• 대견

  싫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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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아해요

  보호소에서 동배 친구들과 다른 강아지들과도 생활을 잘했던 강아지라 몹시 인싸 강아지일 것 같지만 생각보다 다른 강아지들을 무서워하거나 관심을 가지지 않습니다. 으르렁거리거나 짖지도 않고 그냥 물러서거나 쳐다보지도 않아요.

• 대묘

  어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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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지내요

  고양이에게 크게 관심이 없어요. 고양이가 있다면 보호자에게 더 애교를 피우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여, 고양이가 있어도/없어도 크게 지장이 없는 호빵이입니다:)

• 외동

  혼자가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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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럿도 좋아요

  강아지 친구들도 좋아하지만 사람을 더 좋아하는 편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