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사연

지난해 12월, 뼛속까지 시렸던 겨울날
태어난 지 두 달도 채 되지 않았던 네 마리의 아기 강아지들이 폐컨테이너 아래에서 구조되었습니다.
그중 ‘유키’, ‘바로’, ‘산타’는 따뜻한 평생가족을 만나
이제는 각자의 집에서 사랑받으며 잘 지내고 있어요.
이제 남은 한 아이
홍이는 현재 부산에서 임시 보호 중이며
평생 가족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성격 및 특징

홍이는 원체 겁쟁이라 처음엔 낯을 가릴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점차 진심으로 마음을 여는 성향이라 보호자에게 깊은 애착을 보이며 모든 걸 내어줍니다
홍이의 사랑은 눈에 보여요
아직 퍼피라 에너지도 넘치고 장난기도 있지만 통제되지 않는 흥분은 없어요.
눈치보며 조심스럽게 행동할 줄 아는 속 깊은 아이, 조용한 듯 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애교가 곳곳에 배어 있는 아이, 함께 지내는 사람의 마음을 헤아릴 줄 아는 아이로 진짜 가족 같은 존재가 되어줄 아이예요
현재 임보아빠가 교육담당인데 앉아,엎드려, 기다려 훈련이 되어 있어요
"기다려" 한마디면 밥 앞에서도 몇 분이고 얌전히 기다려요 (물론 침은 줄줄 흘려요..
간식을 코앞에 가져다줘도 "먹어" 신호가 없으면 외면하고 기다려요
사람과 함께하는 시간을 정말 소중히 여기며 어디를 가든 조용히 뒤를 따라오는 순한 성격이에요
그렇다고 마냥 얌전한 건 아니고...
아직 8개월 된 퍼피답게 에너지 넘치고 산책도 좋아하고 장난도 잘 쳐요
(요즘은 코로 임보아빠 똥침하고 도망가는 거에 푹 빠졌어요)
하지만 힘 조절 할줄 알고 상황에 따라 흥분을 가라앉힐 줄 아는 똑똑한 아이예요.

동거견이 장난감을 가지고 놀면 옆에서 조용히 꼬리를 흔들며 바라 보고 늘 배려하며 행동해요 홍이는 정말 착하고 순한 아이예요
다른 강아지에게 물려도 오히려 배를 뒤집어 보여주며 먼저 다가가 애정을 표현할 줄 아는 아이예요
간혹 물도 동거 허락 맡고 마실 정도로 정말 바보같이 순해요 아니 그냥 멍충이 강아지예요 자기가 먼저 물 마시고 있었는데도 동거견이 옆에 오면 양보했다가 마저 마셔요

공간능력이 뛰어나요 분리배출하려고 봉투를 묶으면 현관앞으로 빨래를 꺼내면 빨래건조대 앞으로 밥그릇을 꺼내면 미리 밥먹는 자리에 가 있어요 산책 시 두세 번 가본 길도 전부 기억하는 천재견

식탐이 많아요
치약도 먹는거라고 양치하는 걸 좋아할만큼 식탐 정말 많아요 ㅋㅋㅋ
하지만 동거견 밥을 뺏어먹거나 사람 음식 달라고 보채는 행동은 없어요 정말 마음으로만 탐해요. 안먹어서 속상하게 하지 않고, 가리지 않고 뭐든 잘 먹어서 사료만으로도 교육이 잘 되는 친구예요

낯선 사람들이 갑자기 만지면 화들짝 놀라 혹시 모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목줄+하네스에 트위스트락 카라비너를 연결해 이중 리드줄을 사용하고 있어요

줄당김, 고집은 물론 불필요한 마킹도 없어요
9개월짜리 아기강아지가 산책하며 같이 나온 일행까지 뒤돌아보며 챙기는 여유까지 부린다니까요

기타 사항

9개월 아기강아지 홍이는 아직 어리지만 홍이의 마음은 그 누구보다 단단하고 따뜻합니다. 혼자 두지 않고 함께 시간을 보내줄 수 있는 분이라면 홍이는 그 이상으로 따뜻한 위로와 사랑을 전해줄 거예요 사랑을 한없이 주는 아이, 받은 사랑을 두 배 이상으로 되돌려주는 아이 홍이와 특별한 인연을 맺어주실 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파악된 정보에요. 다만 보호소에서는 성향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고, 환경과 보호자에 따라 행동은 바뀔 수 있으니 참고용으로만 봐주세요. 적절한 애정과 훈련이 갖춰진다면 모두 훌륭한 개가 될 수 있습니다.

• 배변

  훈련이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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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가려요
  실외배변,실내마킹

  실내,실외 가리지 않고 잘해요. 갈끔쟁이라 실내에선 베란다에 나가서 볼 일 보는데 냉방 때문에 실내에 배변패드 깔아주면 패드에다 볼 일도 봐요

• 산책

  아직 낯설어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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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4

  5

  잘해요

  낯선 사람들이 갑자기 만지면 화들짝 놀라 혹시 모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목줄+하네스에 트위스트락 카라비너를 연결해 이중 리드줄을 사용하고 있어요 줄당김, 고집은 물론 불필요한 마킹도 없어요 9개월짜리 아기강아지가 산책하며 같이 나온 일행까지 뒤돌아보며 챙기는 여유까지 부린다니까요

• 짖음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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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있어요

  누군가 계단을 쿵쾅거리며 올라오면 왕!하고 한두번 정도 짖어요! 보호자나 다른 강아지 친구가 있으면 불필요한 짖음은 없어요. 퇴근하고 집 들어오는 엄마 아빠가 너무 반가워서 왜 이제서야 왔어~ 뭐하다왔어~ 물어보듯이 반겨주며 짖어요 ㅎㅎ

• 분리불안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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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있어요

  현재 주보호자와 늘 가까이 붙어 생활했기에 부재시간이 길어지면 조금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여요. 실내에서도 화장실갈때도 어디든 졸졸 따라다니는 껌딱지!

• 털빠짐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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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있어요

  진도믹스 특성상 털빠짐 있습니다! 심하지 않고 빗질로 충분히 케어 가능합니다^^

• 스킨십

  어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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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아요

  스킨십 좋은데 무서워. 스킨십 무서운데 좋아. 원~체 겁 많은 쫄보에 소심이라서 거기다 아가때 포획당했던 기억이 있어서 낯선 손길은 움츠러들고 무서워해요. 그치만 점차 시간이 지나고 안정되면 귀찮을정도로 질척대고 따라다니고 뽀뽀해대는 애교쟁이 사랑둥이예요 ㅎㅎ

• 대인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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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아해요

  생후 한두달경에 포획당했던 경험이 있어 낯선손길,낯선사람은 아직 조금 무서워요. 친해지면, 마음을 열면 그 누구보다도 모든 걸 내어주는 사랑 많은 아이예요.

• 대견

  싫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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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아해요

  순한 성격탓에 자기보다 더 작은 아이들한테 물려도 겁 먹고 항복하는 아이예요. 정말 순하고 착해서 양보할줄 아는 멍멍이예요. 강아지 친구와 같이 노는 걸 좋아해요. 위협적인 모습 결코 없고 엄청 순한 순둥이에요! 대견관계 아주 훌륭합니다.

• 대묘

  어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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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지내요
  아직 몰라요

• 외동

  혼자가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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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럿도 좋아요

  홍이만을 온전히 사랑해줄 가족도 좋고, 강아지 친구들과 워낙 잘 지내지게 다견가정도 좋아요. 15kg로 결코 많이 크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