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사연

동네에서 항상 산책 하던 길에 양파 밭이 있었는데 그곳에서 형제 강아지와 둘이서 숨어 지내는걸 발견하고 오며 가며 밥을 챙겨주다가 어느 날 노랑이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남은 형제라도 얼른 구조해야겠다 해서 포획 팀도 불러보고 다해보았는데 결국 구조하지 못하고 그 남은 아이마저 없어져서 그 남은 아이와 같이 마지막에 있던 아이만 구조하여 노랑이와 다른 아이는 마음에 묻어두고 지냈는데 겨울이 지나고 7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공장 단지 안이였는데 그곳은 제가 갈 일이 없지만 공장에 묶인 강아지들을 종종 보곤 했어서 그날도 그냥 간식이나 주고 가려던 마음에 차를 타고 갔다가 차를 돌리기가 싫어 공장 단지 안으로 돌아서 가려고 처음으로 가보았는데 어느 공장 앞에 누런 강아지 한 마리가 동상처럼 앉아있어서 차를 세우고 내려서 보았는데 노랑이 였습니다 털이 찌고 애기 티 가 벗어난 모습 이였지만 노랑이 였습니다 처음 발견했던 양파 밭 에서 걸어서 20분 가량 떨어진 곳 에서 발견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날부터 바로 밥을 항상 챙겨주고 다시 만난지 7일 만에 구조 시도하여 성공하였습니다 노랑이가 있던 공장 사장님께 물어보니 나타난 지 일주일 가량 되었다고 했고 거기도 묶인 강아지가 있었는데 유일하게 그 공장 사람들은 노랑이를 안 내쫓고 밥이랑 챙겨준 걸로 알고 있습니다. 다시 만났을 때 제 상황이 구조를 하기 어려웠지만 애초에 노랑이와 다른 형제 강아지를 구조 하려 던 마음이 남아있었고 없어진 게 마음이 아팠는데 다시 만난 게 다시 기회를 준거 같아서 그 때 동물 구조 119에서 전국 일주로 구조를 하고 계셔서 바로 포획 신청 접수하고 성공하였습니다.

성격 및 특징

쉼터 두 군데서 합친 기간이 1년 가량인데 에너지 레벨이 높지 않으며 혼자 있는 것도 즐기는 편이고 마음 맞는 친구가 있으면 같이 노는 모습도 가끔 이지만 볼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강아지 친구들에게 먼저 다가가거나 그런 모습은 적습니다. 고독한 사나이 느낌이에요 처음엔 전혀 손을 타지 않아 쉼터에서 지내다가 훈련소에서 8개월 가량 교육을 받고 현재는 만지는 것에는 문제가 없지만 그래도 아직 원체 겁이 많아서 조심스럽습니다. 길에서 무슨 일을 당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처음 애기 때 만났을 때와 달리 겁이 많아진 모습을 보았습니다. 산책을 좋아합니다 훈련 학교에서 잘 배운 덕분에 산책 시 줄 당김 없고 옆에서 발 맞춰가며 잘 걷습니다. 애교는 없는 편 이지만 노랑이가 눈을 맞춰주고 옆에 와서 있는 것 만으로도 마음의 문을 열고 있는 중임을 알 수 있습니다.

기타 사항

실외배변입니다 .
산책을 좋아해요
호기심도 있는 편 입니다 - 새로운 공간에 가서 켄넬 문을 열어주면 조심스럽게 나와서 탐방합니다.
낯선 사람에 대한 겁은 있습니다.
노랑이가 시간을 갖고 마음을 열 수 있도록 기다려주실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현재까지 파악된 정보에요. 다만 보호소에서는 성향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고, 환경과 보호자에 따라 행동은 바뀔 수 있으니 참고용으로만 봐주세요. 적절한 애정과 훈련이 갖춰진다면 모두 훌륭한 개가 될 수 있습니다.

• 배변

  훈련이 필요해요

  1

  2

  3

  4

  5

  잘 가려요
  실외배변

  실외배변이나 가끔 겁먹었을때 똥을 지릴 수 있습니다 (이건 강아지들이 겁먹었을때 괄약근이 풀린현상이라 훈련과는 무관할것 같습니다)

• 산책

  아직 낯설어요

  1

  2

  3

  4

  5

  잘해요

  산책시 줄 당김없이 곁눈질로 처다보면서 발맞춰 잘 걷습니다 산책하나는 잘 배웠습니다. (하지만 구조견 특성상 돌발상황을 대비해 2중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짖음

  없어요

  1

  2

  3

  4

  5

  있어요

  가끔 외부에 소리가나면 짖을 수 있습니다.

• 분리불안

  없어요

  1

  2

  3

  4

  5

  있어요

  임보처에서 첨에 저지레를 한적이 있으나 지금은 임보자님이 없어도 혼자 잘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환경이 바뀌면 초반엔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털빠짐

  없어요

  1

  2

  3

  4

  5

  있어요

  믹스견인데 털빠짐이 아예 없는 아이는 아니예요! 현재는 여름맞이 미용을 해놨습니다.

• 스킨십

  어려워요

  1

  2

  3

  4

  5

  좋아요

  3.8정도 하겠습니다 구조초반과 다르게 이제 사람손은 타나 애교만점 강아지 만지듯이는 아직 어렵습니다. 시간이 필요한 노랑이에요

• 대인

  무서워요

  1

  2

  3

  4

  5

  좋아해요

  낯선 사람에게 겁이 있는편이나 현재 임보자님과 지내면서 임보자님 옆에서 자기도 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모르는 사람이 천천히 다가와 만져도 가만히 있으나 겁은 있는편입니다.

• 대견

  싫어해요

  1

  2

  3

  4

  5

  좋아해요

  먼저 반응을 보이진 않고 좋아한다라고 말하긴 어렵고 관심이 적은편 입니다

• 대묘

  어려워요

  1

  2

  3

  4

  5

  잘 지내요
  아직 몰라요

  직접적으로 고양이를 마주한적이 없어서 잘모르겠으나 고양이에게 달려들었다 이런 말 은 아직 못들었습니다.

• 외동

  혼자가 좋아요

  1

  2

  3

  4

  5

  여럿도 좋아요

  에너지 레벨이 낮은 강아지면 서로 잘 있을 것 같습니다 저희집 아이가 얌전한데 같이 집에 잠깐 있었을때가 있었는데 정말 서로의 시간을 잘 보내면서 있었습니다. 은근 사나이같은 노랑이라 본인에게 엄청 놀자고 하면 싫어할 수 도 있는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