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사연

더위가 시작된 6월, 잠시 홍성보호소에 들렀어요.
한낮에 비닐하우스에 있을 아이들이 걱정돼 하우스 측창을 더 열어주고, 물을 주려고 돌아다니는데.
어? 너무 열악해서 한동안 비어있던 야외 뜬장에서 움직임이 보이는 거예요.
이곳은 앞쪽만 트여있고, 나머지는 비닐로 막혀 있어 굉장히 덥고 답답한 곳이거든요.
또 바닥에 구멍이 넓어 발을 딛기 힘든 곳이죠. 자세히 보니, 이곳에 엄마와 아가들이 있었습니다.

모견은 제게 꼬리를 치며, 구멍난 아슬아슬한 바닥을 밟으며 다가오더라고요.
아주 말라 있었어요.
이 가족은 보호소에서 도보 5분 정도 떨어진 곳에서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이곳에서는 여름을 버틸 수 없을지 몰라요.

다행히 많은 분들께서 마음아파하며 공유해주셨고, 덕분에 어미견에게는 "수지"라는 새이름과 구조의 기회가 닿았습니다.
구조해주겠다고 나서주신 분이 생긴거예요

당장 이동할 수 있는 임보처가 없어 아직 아가들과 뜬장에 갇혀 있습니다.
임보처만 있다면 수지는 지금 당장 철장 밖으로 나올 수 있어요.
딱 3개월만 임보해주세요

부다 수지가 더는 뜨겁고 위험한 곳에 머물지 않도록 부탁드립니다.

성격 및 특징

- 보호소에 있어서 정확한 성격 파악은 어렵습니다
- 아기들과 함께 있으면서 아주 순한 성격으로 파악
- 병원에 갔을때에도 짖음한번 없이 순둥순둥 있고
- 주사를 맞을때에도 얌전히 있음
- 봉사자들을 봤을때에도 짖음 없이 꼬리만 흔들흔들

기타 사항

현재까지 파악된 정보에요. 다만 보호소에서는 성향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고, 환경과 보호자에 따라 행동은 바뀔 수 있으니 참고용으로만 봐주세요. 적절한 애정과 훈련이 갖춰진다면 모두 훌륭한 개가 될 수 있습니다.

• 배변

  훈련이 필요해요

  1

  2

  3

  4

  5

  잘 가려요
  아직 몰라요

  실내생활 경험이 없어서 배변 정보 없어요

• 산책

  아직 낯설어요

  1

  2

  3

  4

  5

  잘해요
  아직 몰라요

  잠깐 병원에 갔을때에 에너지레벨 높지 않았고, 줄당김 없었어요

• 짖음

  없어요

  1

  2

  3

  4

  5

  있어요

• 분리불안

  없어요

  1

  2

  3

  4

  5

  있어요
  아직 몰라요

• 털빠짐

  없어요

  1

  2

  3

  4

  5

  있어요

  믹스견이어서 털빠짐 있어요

• 스킨십

  어려워요

  1

  2

  3

  4

  5

  좋아요

• 대인

  무서워요

  1

  2

  3

  4

  5

  좋아해요

• 대견

  싫어해요

  1

  2

  3

  4

  5

  좋아해요
  아직 몰라요

• 대묘

  어려워요

  1

  2

  3

  4

  5

  잘 지내요
  아직 몰라요

• 외동

  혼자가 좋아요

  1

  2

  3

  4

  5

  여럿도 좋아요
  아직 몰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