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사연

2025년 3월 마지막날, 보호소에 작은 갈색푸들 두마리가 입소했습니다.

두 아이가 보호소에 입소한 사연은 참으로 기가 막혔습니다????

두 아이가 처음 발견된 곳은 홍성이 아니라 멀리 시흥이었다고 해요.

발견자가 두 아이를 발견한 후 어찌어찌 하다가 홍성지역에 거주하는 지인에게 연락이 닿았고, 지인의 권유로 홍성까지 오게되었지만, 갈 곳 없는 두 아이는 결국 보호소 철장에 갇히고 말았습니다.

서로에게 몸을 의지하며 부들부들 떨던 그 모습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더 충격적인 것은 비쥬는 내장칩이 있었고, 전화번호는 수신차단!!!!

길거리 생활에서 몸은 야위어 2.9kg 밖에 되지 않는 작디작은 아이...
도대체 이 작은 아이들은 몇번이나 사람 손에 버려졌던 것일까요?

보호소를 갈때마다 봉사자들을 보면 바르르 떨면서도, 사람이 궁금한지 짖기도 하고, 자기들을 데려가라는 듯 애처로운 눈빛을 보내는 아이들을 외면하는 것이 너무 힘들었고, 봉사자로서 할 수 있는 것이 아이들을 보호소에서 데리고 나와 몇시간만이라도 콧바람을 쐬어주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게 없었지만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중성화수술도 받고, 베테랑 임보자님의 손길 덕분에 건강과 미소를 되찾은 비쥬입니다

너무나 사랑스럽고 어여쁜 비쥬여서 핌피입양제에 참여하면 금방이라도 평생가족을 찾을 줄 알았지만... 저희들의 기대와는 달리 비쥬에게는 어떠한 문의도 없어 기대한만큼 실망감도 커지네요...

하지만, 이 과정이 모두 비쥬만을 사랑해주는 가족을 만나기 위한 것이라고 믿고 싶습니다.

비쥬가 가족을 만나기 위해서는 임보가족의 도움이 절실합니다.
현재 임보자님의 사정 상 6월 13일이면 임시보호가 종료되어 비쥬는 오갈데가 없어집니다

모쪼록 비쥬가 갈곳이 없어 이곳저곳 떠돌지 않도록 손잡아주실 분을 간절히 기다려봅니다

임보처를 우선으로 찾고 있지만, 입양문의라면 더욱 환영합니다.

성격 및 특징

- 애교 만점
- 푸들 견종 특성 상 분리불안 있을 수 있음
- 현재 임보처에서는 보우와 함께 있어서 분리불안 거의 없지만, 환경이 바뀌면 변화할 수 있음
- 사람이 젤 좋은 아이
- 산책 시 낯선 강아지를 만나면 짖음 있음.

기타 사항

현재까지 파악된 정보에요. 다만 보호소에서는 성향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고, 환경과 보호자에 따라 행동은 바뀔 수 있으니 참고용으로만 봐주세요. 적절한 애정과 훈련이 갖춰진다면 모두 훌륭한 개가 될 수 있습니다.

• 배변

  훈련이 필요해요

  1

  2

  3

  4

  5

  잘 가려요

  실내에서는 패드배변 성공율 100%, 해외입양 준비로 실외배변 훈련 필요

• 산책

  아직 낯설어요

  1

  2

  3

  4

  5

  잘해요

  산책 시 흥분도가 있어 줄당김 있음. 유실주의 위해 이중리쉬 필수

• 짖음

  없어요

  1

  2

  3

  4

  5

  있어요

  산책 시 낯선 강아지를 보면 짖음 있음

• 분리불안

  없어요

  1

  2

  3

  4

  5

  있어요

  푸들 견종 특성 상 분리불안 있을 수 있음(현 임보처에서는 훈련 중으로 거의 없음)

• 털빠짐

  없어요

  1

  2

  3

  4

  5

  있어요

• 스킨십

  어려워요

  1

  2

  3

  4

  5

  좋아요

• 대인

  무서워요

  1

  2

  3

  4

  5

  좋아해요

  처음 본 사람은 약간 경계하지만, 간식을 좋아해서 금방 친해질 수 있음

• 대견

  싫어해요

  1

  2

  3

  4

  5

  좋아해요

• 대묘

  어려워요

  1

  2

  3

  4

  5

  잘 지내요
  아직 몰라요

• 외동

  혼자가 좋아요

  1

  2

  3

  4

  5

  여럿도 좋아요

  혼자도 괜찮지만, 다른 강아지가 있어도 크게 반응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