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사연

해외입양을 준비해보려 합니다. 실내 생활 적응 및 성향 파악도 하고, 중성화 수술도 보살펴 줄 곳이 필요합니다. 비교적 잘 입양 간다고 하니 3개월에서 6개월 정도 임시보호처를 찾습니다.

아버지가 귀촌하신 동네에 절집 같은 점집이 있어요. 첫 출산 때 강아지들이 잘 살지 못해서 점집이 중성화를 권했는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망설이시더라구요. 그렇게 2년이 지나고 24년 12월 10일에 두번째 출산을 했습니다. ​점집 할아버지는 거의 거동이 어려우세요. 의사소통도 힘들구요. 그래서 점집이 하나만 데리고 있으려 하십니다. 이번에는 제가 입양처 잘 알아보겠다고 그래서 저한테 일임하셨죠. 그렇게 6마리 중 5마리를 입양보냈어요. 그리고 점집이도 이번에 중성화 수술 완료하였습니다.

셋이는 인천 임보집에 한달 가량 있다가 순천으로 입양갔었어요. 입양자가 순천에서 인천까지 고속버스를 타고 와서 데려갈만큼 의욕적이었습니다.
4일만에 알러지로 파양 의사를 전달하더군요. 대전으로 가서 받아왔어요. 그리고 바로 그 다음날 입양 신청이 왔습니다. 창원이었죠. 신청자는 자신이 차가 없다고 합니다. 하여 아산에서 창원까지 200km, 왕복 400km를 운전하여 데려다 주었어요. 그러나 입양신청자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연락도 두절되었구요. 그래도 셋이는 다행히 그 거짓말쟁이를 만나지 못해 저와 멀쩡하게 있었죠.

다시 아산으로 돌아와 엄마개 옆에 두었습니다. 날이 풀려 모종철이 되자 강아지가 모종 비닐을 파헤칠 수 있다는 동네 어르신들의 건의로 견주 할아버지는 셋이를 묶어 두기로 합니다. 비록 줄도 길게 해주시고 비 안맞게 지붕도 만들어주셨지만요. 얼마 전에는 입양 계약서까지 쓰고 신청을 취소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이제 셋이는 9.8kg이 되었습니다. 문의는 뚝 끊겼어요. 점집에서도 셋이는 더 좋은 곳이 안나타나면 키우기로 하셨습니다. 사실 셋이가 점점 무표정이 되어가고 묶여 지내며 세상에 대한 호기심을 점점 줄여가는게 보여서 안타까웠지만 제가 해줄 수 있는게 더이상 없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던 중 해외로 입양 홍보 준비를 해보자는 제의가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다시 힘내보려 합니다.

성격 및 특징

표현을 잘합니다. 신나면 매우 신나고 싫으면 매우 싫어요. 어릴 때부터 사람 옆에 있어서 그런지 순하고 형제들과 자라 대견 사회성도 무척 좋습니다.
그리고 말이 많아요. 뭔가 꿍얼꿍얼 낑낑 꺄아앙 등등 말을 곧잘 건넵니다. 저를 일주일에 한 번만 보기 때문에 저를 보면 매우 크고 오래 짖거나 낑낑거리기는 합니다. 그러나 입양 사기로 함께 1박 2일 있어보니 과하게 낑낑거리거나 짖는 일은 전혀 없었습니다. 실내에서 배변도 잘가리고 대변은 실외를 선호합니다. 그리고 하고 싶은걸 못하게 하면 저지레를 곧잘 하는데 이는 교육으로 교정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이갈이 시기라 그런지 자꾸 제 손을 깨무려고 합니다. 이건 장난감으로 놀아주면 해결될 듯 합니다. 아직 아기라서 장난도 잘치고 깨방정입니다. 함께 있으면 웃을 일이 많아요.

기타 사항

보통의 건강한 강아지입니다. 다만 파양자에 따르면 집에 혼자 있을 때 불리불안 증세(짖음, 낑낑거림)가 있다고 하니 마음이 안정되고 신뢰가 쌓일 때까지 같이 있어주셔야 할 듯 합니다. 그리고 다른 개와 무척 잘 지냅니다. 사람만 있는 것보다는 반려견이 있는 집이 나을 듯 합니다.

모견은 성격이 좋고 붙임성이 있으며 애교가 많습니다. 11kg의 진도 믹스 백구입니다. 부견으로 추정되는 개도 13k-14g 정도이고 진도 믹스 백구입니다. 두어 번 마주친 적이 있는데 공격성은 전혀 없고 점잖은 성격이었습니다.

현재까지 파악된 정보에요. 다만 보호소에서는 성향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고, 환경과 보호자에 따라 행동은 바뀔 수 있으니 참고용으로만 봐주세요. 적절한 애정과 훈련이 갖춰진다면 모두 훌륭한 개가 될 수 있습니다.

• 배변

  훈련이 필요해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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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4

  5

  잘 가려요
  실외배변

  소변은 실내에서도 배변하지만 대변은 실외배변 선호 뚜렷

• 산책

  아직 낯설어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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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4

  5

  잘해요

  처음에 좀 헤메는데 곧잘 따라옴

• 짖음

  없어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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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4

  5

  있어요

  반가울 때 무척 짖습니다. (경계할 때도 짖습니다)

• 분리불안

  없어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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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4

  5

  있어요

  파양자 말로는 집을 비울 때 낑낑거림과 짖음이 있어 이웃에서 항의가 들어왔다고 하네요.

• 털빠짐

  없어요

  1

  2

  3

  4

  5

  있어요
  아직 몰라요

  아직 아기라서 털갈이는 못느끼겠습니다.

• 스킨십

  어려워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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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4

  5

  좋아요

  스킨십 좋아하는데 어느 순간부터 들어 안기는건 별로 안좋아하는 눈치.

• 대인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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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5

  좋아해요

• 대견

  싫어해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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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5

  좋아해요

• 대묘

  어려워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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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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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잘 지내요
  아직 몰라요

• 외동

  혼자가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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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4

  5

  여럿도 좋아요